봉준호1 기생충 리뷰 (계층 구조, 미장센, 배우 연기) 기생충은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, 감독상, 각본상,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달성한 영화입니다. 비영어권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건 역대 처음이었습니다. 처음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. 그런데 직접 보고 나서는, 왜 전 세계가 이 영화에 반응했는지 조금 이해가 됐습니다.계층 구조를 시각화한 미장센, 이 영화의 진짜 설계영화를 보다 보면 계단이 유독 자주 눈에 들어옵니다. 기택 가족이 사는 반지하에서 박 사장 저택까지, 화면은 끊임없이 위와 아래를 오갑니다. 이건 단순한 배경이 아닙니다. 미장센(mise-en-scène)이라는 연출 개념이 여기서 작동하고 있습니다. 미장센이란 화면 안에 배치되는 모든 요소, 즉 인물의 위치, 조명, 소품, 공간 구조 등을 통해 감독이 의미를 .. 2026. 4. 19. 이전 1 다음 반응형